송중기, '화란'으로 첫 칸 입성…♥케이티와 레드카펫 밟을까

김보영 2023. 4. 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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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느와르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인생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송중기 주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첫 칸 영화제 진출에 국내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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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
김창훈 감독 데뷔작…황금카메라상 후보도
결혼 발표 후 첫 세계 무대…송중기, 느와르로 캐릭터 변신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느와르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인생 첫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송중기가 그의 아내 케이티와 함께 레드카펫을 걸을지 주목된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3일 오후(한국시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식 초청작 발표는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과 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이 진행했다.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은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다양한 지역과 문화의 독창적이고 색다른 작품 20편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데뷔작인 만큼 황금카메라상 후보에도 해당한다. 황금카메라상은 경쟁 섹션이나 주목할 만한 시선(이상 공식), 감독 주간, 비평가 주간(이상 비공식)을 망라해 장편 데뷔작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모든 신인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우수한 1편을 수상작으로 뽑는다.

송중기 주연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지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단편 ‘댄스 위드 마이 마더’로 인상을 남긴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송중기는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으로 그간 보지 못했던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한다. 송중기와 함께 배우 홍사빈, 가수 ‘비비’로도 활동 중인 배우 김형서도 출연한다.

송중기가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첫 칸 영화제 진출에 국내는 물론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쏠릴 전망이다. 특히 그가 결혼 발표 이후 첫 세계 무대 레드카펫을 밟는 만큼, 그가 아내인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에 걸쳐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 일대에서 개최한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도 손꼽히는 바. 특히 영화인들 사이에선 최대의 영화 이벤트로 명성이 높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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