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시드' 받고 KPGA 복귀한 김경태, 첫 대회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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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경태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복귀 무대 첫날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경태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도중 등이 아파 기권했다.
김경태는 200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이던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우승에 이어 다음 대회인 GS 칼텍스 매경오픈까지 우승하는 등 신인 때 3승을 따내고 상금왕에 올라 '괴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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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괴물' 김경태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복귀 무대 첫날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경태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도중 등이 아파 기권했다.
김경태는 200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이던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우승에 이어 다음 대회인 GS 칼텍스 매경오픈까지 우승하는 등 신인 때 3승을 따내고 상금왕에 올라 '괴물'로 불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6승을 쌓은 뒤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김경태는 14승을 올렸고 2015년에는 상금왕까지 꿰찼다.
이번 시즌에 KPGA 코리안투어 영구시드를 받은 김경태는 일본 투어를 접고 올해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전념하기로 했고, 이번 대회가 복귀전이었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작년 2승을 올린 서요섭과 동반 경기에 나선 김경태는 15번 홀을 마치고 경기를 포기했다.
김경태는 "아쉽지만 통증이 심해 도저히 경기를 계속하기 힘들었다"면서 "치료받아보고 다음 출전 일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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