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강동원 선배, 중학교 때부터 팬…얼굴만 봐도 떨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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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보라(28)가 선배 강동원(42)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보라는 배우로서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상대에 대해 "저는 강동원 선배님의 작품에서 지나가는 역할을 해도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대답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원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상상만 해도 부끄럽다는 김보라는 "작업을 같이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강동원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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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보라(28)가 선배 강동원(42)의 열혈 팬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팬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할 만큼 배우로서 응원해왔다고.
김보라는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강동원 선배님이 출연하는 영화에 제가 지나가는 행인 역할을 맡아도 너무 행복할 거 같다”고 털어놨다.
김보라는 이날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느냐’는 물음에 “예전부터 변함이 없는 부분은 제가 그간 안 해본 장르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요즘에 든 생각은 대학생들의 청춘 로맨스를 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사연 있는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 밝은 인물을 표현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보라는 배우로서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상대에 대해 “저는 강동원 선배님의 작품에서 지나가는 역할을 해도 너무 좋을 거 같다”고 대답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라는 이어 “작년에 영화 ‘브로커’의 시사회에 가서 뵌 적이 있다. 인사를 드리고 흘끗 쳐다봤다. 선배님과 눈이 마주칠까 봐 심장이 터질 뻔했다.(웃음) 얼굴만 봐도 떨린다”며 “코로나 시기라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아마 저를 몰라보셨을 거다. 근데 저 혼자 너무 떨렸던 거다. 무대에서 인사를 하셔서 저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혹시라도 눈이 마주칠까 두려웠다.(웃음) 저를 신경 안 쓰셨겠지만 저 혼자 의식해 다른 데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귀여운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을 스타배우로 만든 영화 ‘늑대의 유혹’(2004)은 중학생이 돼서야 관람했다는 그녀는 “어느 날 팬카페에서 ‘배우님의 촬영장에 간식차를 보내겠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입금 기한이 공지됐다. 그때 제가 학생이었는데 수업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송금을 못 했다.(웃음) 이후 회원이 강등돼 팬카페에 올라온 글마저 읽을 수 없게 됐고 활동이 쉽지 않아졌다”고 한때는 강동원의 팬카페 회원이었음을 밝혔다.
강동원과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상상만 해도 부끄럽다는 김보라는 “작업을 같이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강동원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보라가 주연을 맡은 ‘옥수역귀신’(감독 정용기, 제공배급 스마일이엔티, 제작 미스터리픽처스·영화사조아)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김보라 분)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 김보라는 신입 기자 나영 역을 맡았다. 4월 19일 극장 개봉.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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