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간다…송강호 8번째 초청[공식]

▲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주연배우 송강호는 이로써 8번째 칸 초청을 받게 됐다.

김지운 감독의 새 영화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주연 송강호는 이로써 8번째로 칸 영화제와 함께하게 됐다.

김지운 감독과 2005년 '달콤한 인생',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으로는 약 15년 만에 송강호와 함께 칸으로 향하게 됐다.

송강호는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을 비롯해 지난해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에 이어 8번째로 초청을 받았다.

한편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한편 칸 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제76회 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7일에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조니 뎁 주연 '잔 뒤 바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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