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시도지사협 사무총장, 강릉 방문… 산불피해 복구 협조하기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3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피해 종합상황실에서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과 산불 피해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시도협) 사무총장이 13일 강릉을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만나 조속한 산불피해 복구 및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 지사와 유 총장은 이날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 마련된 산불피해 종합상황실에서 만난 가운데 김 지사는 유 총장에게 조속한 산불피해복구 지원과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결의문 채택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시면서 보셔서 알겠지만 주택 100채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커 복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도협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명의의 공동 결의문 채택에 사무처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총장은 “강원도의 조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바란다”며 “김 지사께서 시도지사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기 바라며 강원도 현안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산불 피해수습 2차 대책회의를 열고 공공주택과 숙박시설 등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 공간 마련과 농업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피해복구에 애쓰는 관계 공무원과 지원봉사자께 감사하다”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불 피해지역에 응급구호세트 1000점, 구호텐트 500점, 침구류 500점 등 이재민과 대피자를 위한 구호물품과 산불진화를 위한 등짐펌프 200점, 갈퀴 200점을 긴급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