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1순위 급부상' 콤파니, 손흥민-페리시치 공존 해결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시즌 만에 번리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만약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공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만약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다면 손흥민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서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 시즌 만에 번리를 1부리그로 승격시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만약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공존을 해결할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1순위 후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에게 감명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2019년 여름 벨기에 안더헤르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안더레흐트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번리 감독직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지난 시즌 팀이 강등을 당하면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번리는 시즌을 앞두고 닉 포프, 드와이트 맥닐, 벤 미, 네이선 콜린스, 제임스 타코우스키, 부트 베르호스트 등 주전급 자원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부임 직후 폭풍 영입을 단행하며 스쿼드를 개편했다.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밀고 나가며 결국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결국 시즌 종료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격을 확정 짓게 됐다. 번리는 39경기를 치른 상황에 40경기를 치른 루튼 타운과의 승점 격차를 19점 차이로 벌리게 됐다. 따라서 번리는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2위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이러한 지도력에 레비 회장은 차기 감독으로 콤파니 감독을 고려 중이다. 만약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다면 손흥민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콤파니 감독은 번리에서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다. 영국 '토탈 풋볼 분석 매거진'은 지난 6일 "콤파니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보다 미켈 아르테타의 아스널에 가깝다. 번리는 유동적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빠른 스피드로 파이널 서드 지역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윙어는 넓게 벌리는 플레이를 강조한다. 번리는 주로 윙어가 넓게 벌리고 공격형 미드필더가 상대 센터백을 끌고 나온 공간에 윙백이 침투하는 공격 전술을 사용한다. 실제로 번리의 윙백 이안 마트센과 코너 로버츠의 시즌 히트맵을 보면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이반 페리시치의 히트맵과 유사한 점이 많다.
다만 콤파니 감독은 윙어에게 유동적인 움직임을 많이 강조한다. 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과는 반대된다. 콘테 감독은 주로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 손흥민을 위치시켰다. 이 위치는 상대의 강한 압박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 반면 콤파니 감독은 넓게 벌리는 윙어를 선호하면서 유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기 때문에 올 시즌보다 더 나은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토탈 풋볼 분석 매거진, 소파 스코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