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부동산사업단 칼럼] 부동산은 생명이다. 가치를 논하지 마라! (1)
우리는 우주에서 유일한 지적 생명체이다. 그것은 우주가 말하고 있다. 지구라는 환경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희박한 우연처럼 탄생되었듯 인간도 그런 우연의 억겁이 연속되어 탄생 되었을 것이다. 그런 자연환경이 지금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공룡이라는 생명체가 우리보다 먼저 이 땅을 지배하였고,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생명의 선배인 것은 분명하다. 지구 안에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순환에 고리를 형성하며 수십억 세월을 버티어온 것처럼 누군가는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지구라는 인큐베이터(Incubator) 속에서 생명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 어떤 작용에 의하여 모든 생물이 살아가듯 그런 공간에서 끊임없이 탄생하고 먹고, 자라고, 그리고 죽고 또다시 탄생되는 순환의 고리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한 고리가 또 수십억 년이 흘러서 과잉(過剩)이 된다면 무슨 이유에서건 또다시 소멸하듯 지구 안에 있는 생명 유지 장치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수많은 생명체를 진화시켜 왔으나, 결코 대량 증식이나 포화(飽和)를 용납하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즉, 공급이 수요를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이 늘어남에 따라 다른 생명이 사라지듯 우리가 모르는 양적 질량은 항상 같게 유지되고 있다. 그것이 지구가 아직까지 유지되어온 자연 순 환적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다른 객체가 늘어나면 그러한 객체 또는 다른 객체가 감소하여 늘어난 만큼을 소멸하는 논리라고 보아야 한다. 지구라는 생태계에서 우리는 더 이상 벗어날 수도 벗어나서 그러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순환하는 생명력을 거부함으로 이러한 연결고리가 끊어짐과 동시에 생명이 멈추듯 그렇게 지구는 멈추어 버릴 것이다.
아직은 생명력을 유지하는 장치가 작동하고 있고, 작동된 시스템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모든 생명을 키우고 있다. 인간이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 아니라 이 지구가 그러한 생명을 탄생시키고 키워왔다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단지 인간은 그러한 시스템 속에 개체로 순응하며 적응하였을 뿐이다.
지구상 모든 생명은 우연한 탄생으로 시작되었기에 그 누구도 종속 받을 필요도 없으면 소멸하여도 또 다른 우연으로 새로운 생명이 재탄생될 뿐이다. 인간이 이 지구상에 사라진다 해도 또 다른 우연에서 자란 다른 지적 생명을 또 키워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에서 태어난 지적 생명체가 지금처럼 육식을 하고 산다는 것은 아마도 우리들 생각일 수도 있을 것이다. 먹는 방식을 새롭게 바꾸어 나가는 생명체가 탄생될 것이라 는 것이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는 동등하며 그러한 동등함 속에 누구를 먹고 먹히는 종속적 관계가 아닌 서로가 함께 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생명체일 뿐이다.
결국 모두 변화할 것이다. 인간도 사라지고 또 다른 생명이 새로운 형체로 새로운 먹이 사슬로 공존하는 길을 탄생시킬 것이다. 그 탄생은 인간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개념이 될 것이다. 단지 그 시간이 인간이 생각하는 기간과 우주의 시간적 개념이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한석만 매경부동산사업단 칼럼니스트, 현)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학과 주임교수, 예언(豫言)부동산연구소 대표]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라 망신 다 시키네”…속옷차림으로 서울 활보한 싱가포르女 - 매일경제
- 라인 밟고 삐딱하게 세웠네…‘주차빌런’ 점잖게 응징한 경차 - 매일경제
- 숙소 물 120톤 쓴 중국인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말하겠다” - 매일경제
- “200만잔이 팔리다니”…스타벅스 ‘역대급 인기’ 이 음료의 정체 - 매일경제
- “57억 꾸물대면 다 없어져”…로또복권 1등 당첨자 2명 ‘미스터리’ - 매일경제
- 與, 홍준표 당 상임고문 ‘해촉’…洪 “엉뚱한 데 화풀이한다” - 매일경제
- “하루 한 끼도 못 먹는데”…‘김일성 생일’에 동원된 北 주민들 - 매일경제
- “내가 봐둔 급매물 사라졌네”...헬리오·엘리트 ‘억’단위 상승 거래 - 매일경제
- [단독] 檢압수수색 다음날…이재명, 인천 의원들과 오찬회동 - 매일경제
- 나폴리, 김민재와 이별 준비…포르투갈 유망주 주목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