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민별,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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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민별은 이주미(28·골든블루), 노승희(22·요진건설·이상 5언더파 6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세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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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강 박민지, 3언더파 공동 5위 출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슈퍼 루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김민별은 이주미(28·골든블루), 노승희(22·요진건설·이상 5언더파 6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세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김민별은 유소년 레벨에서 총 20차례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최강으로 불리며 국가대표를 지내왔다.
지난해에는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체 1위로 '수석 합격'하며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KLPGA 공식 데뷔전이던 PLK 퍼시픽링스코리아에서 공동 30위, 지난주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마크한 김민별은 시즌 세 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날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별은 2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9홀에서는 2타를 줄였다.
후반들어 본격적인 '스퍼트'에 나섰다. 그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3번홀(파4)에서 추가 버디를 기록해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5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2위 그룹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김민별은 경기 후 "날씨가 좋아 편안하게 플레이했고 퍼트감도 좋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지난대회부터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퍼트가 잘 따라주면 남은 경기에서도 타수를 꽤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미와 노승희는 각각 5언더파로 김민별의 뒤를 이었고, 박현경(23·한국토지공사)이 4언더파 단독 4위를 마크했다.
2년 연속 상금왕, 다승왕에 오른 '국내 최강' 박민지(25·NH투자증권)도 첫날 순항했다.
박민지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박도은(25·노랑통닭), 하민송(27), 이가영(24·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이븐파 72타 공동 37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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