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코스닥 상장 연기... 수요예측 하루 앞두고 일정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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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와인 수입 상장사 도전에 나선 나라셀라가 기관 수요예측일 하루를 앞두고 공모일정을 연기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수요예측을 다음달 16일로 미뤘다.
수요예측을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모가액 확정과 청약 공고 등 이후 일정도 바뀌었다.
당초 나라셀라는 유사회사로 LVMH를 거론했지만, 수요 예측을 앞두고 공모가 고(高)평가 논란이 일자 새 증권신고서에서 LVMH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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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와인 수입 상장사 도전에 나선 나라셀라가 기관 수요예측일 하루를 앞두고 공모일정을 연기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1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수요예측을 다음달 16일로 미뤘다.
수요예측을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모가액 확정과 청약 공고 등 이후 일정도 바뀌었다.
19일로 예정했던 공모가액 확정공고는 다음달 19일로, 20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었던 청약 일정은 다음달 22일로 수정했다.
나라셀라는 이날 일정 변경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증권신고서를 정정했다.
10일 나라셀라는 세계적인 고가 소비재 브랜드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를 유사회사 목록에서 제외했다.
당초 나라셀라는 유사회사로 LVMH를 거론했지만, 수요 예측을 앞두고 공모가 고(高)평가 논란이 일자 새 증권신고서에서 LVMH를 제외했다. 대신 이탈리아 와인 전문 기업 ‘이탈리안 와인 브랜즈(Italian Wine Brands S.p.A.)’를 선정했다.
나라셀라는 국내 ‘빅4′ 와인 수입사 중 하나로, 1997년 설립됐다. 주류도매업을 하던 동아원그룹 계열사로 출발했지만, 유동성 위기에 빠진 나라셀라를 수입주류전문 물류 사업을 하던 마승철 오크라인(현 나라로지스틱스) 회장이 인수해 지금 모습을 갖췄다.
마승철 회장은 최근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상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과정으로, 중요한 것은 지금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아니라 나중에 어떤 회사가 되는가 여부”라며 “확정공모가가 희망공모가보다 낮아져도 상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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