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지역감염 확산… 위기경보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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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증가함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위기경보 수준이 13일부터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주 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발생하는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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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증가함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위기경보 수준이 13일부터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1주 내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발생하는 등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지난 12일 피부병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 환자는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단계 조정은 미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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