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규 공중 공보의사 168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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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을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한다.
지난해보다 의과가 37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7명이 늘어나 경북 전체에서 495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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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을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북에서 근무를 희망하고 배정된 신규 공중보건의는 총 168명으로 전문의 25명, 인턴 및 일반의 45명, 치과 35명, 한의과 63명이다.
지난해보다 의과가 37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7명이 늘어나 경북 전체에서 495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게 된다.
경북의 의과 공중보건의 수는 2014년 372명에서 2023년 250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도는 미 배치 보건지소 순회 진료, 의료원 행복병원 확대 운영 등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서지역인 울릉군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안과, 피부과를 포함한 전문의 9명 등 의과 12명, 치과 1명, 한의과 3명으로 총 16명을 배치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공중보건의는 복무에 관련된 주요사항과 공중보건의사 비위 예방, 비위 사례, 공직가치 등 강화된 윤리 교육을 받고 오는 17일부터 지역에 근무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신규 공중보건의들에게 "의과 공중보건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경북의 취약한 의료환경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이 더 크게 조명되고 있다"며 "의술은 인술이라는 마음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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