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이적의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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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로 김민재를 원한다면 구단 매각 및 인수 작업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이를 두고 '텔레그래프'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매각 과정이 지연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스트라이커 보강의 필요성은 계속해서 있었고, 중원에도 더 좋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두 포지션외에도 텐 하흐 감독은 월드 클래스 라이트백, 또 다른 센터백, 최고 수준의 윙어 그리고 다비드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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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로 김민재를 원한다면 구단 매각 및 인수 작업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를 인수하려는 주요 경쟁자들은 오는 28일을 최종 마감일로 설정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입찰을 준비할 것이다. 맨유는 어떤 식으로든 이번 달 말까지 절차를 완료하기를 바랐지만 지금은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일가를 구성하는 형제자매들끼리도 구단 매각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맨유의 새로운 주인 찾기는 계속해서 지체되고 있다. 글레이저 일가는 여전히 60억 파운드(약 9조 8379억 원)를 원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매각이 지연되자 우려되는 건 여름 이적시장이다. 벌써부터 다른 경쟁팀들이 여름 이적시장 작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한 이적자금이 얼마인지, 얼마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 매각에 모든 사안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텔레그래프'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매각 과정이 지연되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스트라이커 보강의 필요성은 계속해서 있었고, 중원에도 더 좋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두 포지션외에도 텐 하흐 감독은 월드 클래스 라이트백, 또 다른 센터백, 최고 수준의 윙어 그리고 다비드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원한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확실히 센터백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갈 예정이라 맨유는 센터백 영입은 비교적 저렴한 선수를 검토 중일 것이다. 그러면서 떠오른 선수가 김민재다. 김민재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다른 팀과의 이적료 경쟁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짧게 발동된다. 발동 시기가 6월인지 7월인지는 분분하지만 김민재 영입을 편하게 하기 위해선 바이아웃 발동 시기 안에 모든 걸 처리해야 한다.
그렇다면 미리 선수 측과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지금 맨유는 매각 문제로 인해 아무것도 시도해볼 수가 없다. '텔레그래프'는 "매각 과정이 지연되고, 복잡하게 전개될 가능성은 텐 하흐 감독이 전혀 바라지 않는 골칫거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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