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박대로 기자 2023. 4. 13.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9세 신인인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100만원) 첫 날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1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1라운드 단독 1위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수석 출신

[서울=뉴시스]김민별 2023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1R 12번홀 티샷. 2023.04.13.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9세 신인인 김민별(하이트진로)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1억8100만원) 첫 날 깜짝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별은 13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1위에 올랐다.

김민별은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김민별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6개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민별은 어렸을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상비군을 거쳤고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정규투어로 진입했다.

김민별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친 데 대해서는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다. 그런데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김민별 2023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1R 11번홀 그린. 2023.04.13.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께 경기에 나서는 서정우 캐디에 관해서는 "워낙 베테랑이셔서 부족한 루키의 경험을 많이 채워주신다"며 "코스 공략 노하우가 부족한데 그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별은 우승 전망에 관해 "지난 시즌 우승 성적도 워낙 좋았기 때문에 15언더파 이상은 기록해야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미(골든블루)와 노승희(요진건설산업)가 5언더파로 공동 2위다. 이주미는 "초반에는 찬스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고 무난하게 플레이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반에 생각지도 못한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조금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4언더파로 단독 4위다. 박현경은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다. 또 전지훈련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민지(NH투자증권)와 박도은(노랑통닭), 하민송, 이가영(NH투자증권)이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