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694일 만에 우익수→불펜데이 KT, 연패 끊을 수 있을까[SS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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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시즌 첫 3연전 스윕 위기에 처했다.
소형준‧엄상백의 부상 이탈로 선발에 큰 공백을 안은 KT는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하는 '불펜데이'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여기에 간판타자 강백호가 694일 만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등 타선과 수비에도 변화를 줬다.
강백호의 우익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21년 5월 19일 수원 두산과의 경기 이후 69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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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KT가 시즌 첫 3연전 스윕 위기에 처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며 전날 토종에이스 고영표 카드까지 앞당겨 섰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소형준‧엄상백의 부상 이탈로 선발에 큰 공백을 안은 KT는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하는 ‘불펜데이’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불펜 선봉은 조이현(28)이 맡는다. 여기에 간판타자 강백호가 694일 만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등 타선과 수비에도 변화를 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NC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만나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타선과 수비위치 변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KT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조용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신인 정준영을 콜업했다. 또한 우익수에 간판타자 강백호를 배치했다. 강백호의 우익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21년 5월 19일 수원 두산과의 경기 이후 694일 만이다.
이 감독은 “(조)용호가 수비는 되니깐 타격감이 올라오길 기다렸는데 아닌 것 같다. 너무 잡다가 더 오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잠깐 내려가서 페이스를 올려 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며 “외야에 올라올 신인이 정준영 밖에 없다. 경험도 쌓아야 하니깐 1군에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의 주전 우익수 조용호가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조용호는 지난해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3홈런 4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올해 7경기에서 타율 0.192를 기록 중이다. 조용호를 대신해 우익수로 강백호가 출전한다.
이날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문상철(지명타자)-김준태(포수)-이상호(2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상호와 류현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 감독은 “(강)백호도 나가서 외야도 봐야 하니깐 이럴 때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 (이)상호와 (류)현인이도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박경수와 황재균은 내일 출전을 위해 체력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이다. 문상철은 수비보다는 타격 쪽에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불펜 데이’의 선봉은 조이현이다. 조이현은 SSG에서 뛰었던 2021년 10월 17일 사직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후 543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조이현이 3이닝만 막아줘도 제 역할 해준 것이라 했다.
그는 “내일도 경기를 해야 하니 (조이현이)3이닝 정도는 끌어줬으면 좋겠다. 오늘 불펜들은 다 쓸 계획이다. 이길 수 있다면 다 쓸 것”이라고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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