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서 증상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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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는 코로나19 치료제인 'CP-COV03'의 임상2상 결과에서 가짜약 투약군 대비 바이러스 14배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CP-COV03는 투약 약 16시간 만에 위약 대조군 대비 14배 뛰어난 혈중 바이러스량 감소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를 오토파지에 의해 제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임상에서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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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048410)는 코로나19 치료제인 'CP-COV03'의 임상2상 결과에서 가짜약 투약군 대비 바이러스 14배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총 300명의 임상 참여환자 중 경증 및 중등증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을 적용한 결과, 증상 개선에 걸린 시간은 위약군 대비 6일 단축했다.
특히 기존에 고혈압 치료제, 당뇨치료제 등 복용하는 약물이 있어도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허가된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 병용금기 약물이 많고, 라게브리오는 백신 접종자 대상 효능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또 CP-COV03는 투약 약 16시간 만에 위약 대조군 대비 14배 뛰어난 혈중 바이러스량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는 임상 참여자들이 CP-COV03을 2회 투약 받은 결과에 해당한다.
회사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를 오토파지에 의해 제거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임상에서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CP-COV03는 세포의 자가포식(오토파지) 작용을 활성화시켜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제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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