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부터 맞춤지원까지… 강릉복구 팔걷은 4대 그룹

김동호 2023. 4. 13.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 그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피해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호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강릉을 비롯해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복구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SK그룹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현대차·SK·LG 성금 이어져
차량 점검·생필품·가전·통신 등 그룹특성 맞춰 이재민 지원 나서
4대 그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피해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룹들은 성금 전달과 더불어 그룹 특성에 맞는 가전제품, 필수품 지원 등으로 이재민의 불편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주민 아픔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구호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강릉을 비롯해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0년 2월 코로나 극복성금 300억원을 기부하며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 회장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산불 피해복구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긴급 복구지원 활동에 나섰다. 성금과 별도로 피해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주민과 재난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피해지역 차량 소유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해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화재 피해차량 입고 시 수리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SK그룹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 등 관계사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사후관리(AS) 버스를 보내 통신을 지원한다.

LG그룹도 강릉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전자는 긴급대피소에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LG생활건강은 3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와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도 강릉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