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터미네이터가 '삽질'…"어? 그거 포트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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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인근의 포트홀을 아무도 고치지 않아 손수 메웠다며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포트홀이 아니라 가스정비용으로 뚫어놓은 도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이 사는 LA의 한 도로에 생긴 기다란 구멍을 인부 2명과 함께 아스팔트로 메우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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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인근의 포트홀을 아무도 고치지 않아 손수 메웠다며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포트홀이 아니라 가스정비용으로 뚫어놓은 도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이 사는 LA의 한 도로에 생긴 기다란 구멍을 인부 2명과 함께 아스팔트로 메우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그는 이 구멍이 아스팔트 도로 일부가 내려앉아 움푹 팬 포트홀이라고 언급하면서, 몇 주 동안 수리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늘 말하지만, 불만만 토로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동해야 한다"는 글도 덧붙였습니다.
영상 속에서 슈워제네거는 영화 '터미네이터' 때 모습처럼 부츠에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작업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그가 메워버린 구멍이 포트홀이 아니라는 겁니다.
LA시 대변인은 언론에 "그곳은 가스 회사가 5월까지 진행하는 정비작업을 위해 허가받고 뚫어놓은 도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가디언은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에서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문제를 만들어냈다며, 해당 가스회사는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메워진 도랑을 다시 파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서지윤 / 화면출처: 아널드 슈워제네거 페이스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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