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압수수색 대비 전자기기 제출? 사실 아냐”
김원희 기자 2023. 4. 13. 18:06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압수수색 관련 보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SM 관계자는 13일 스포츠경향에 “임직원에게 휴대전화 등의 제출을 요구하고 사직을 언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회사의 정보 유출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정보 보안 강화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조선비즈는 “SM이 검찰의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 압수수색에 앞서 전자기기 포렌식(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 기법)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노트북 제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SM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SM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한 데 주목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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