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69' 압도적 에이스 안우진, '5연패' 위기의 키움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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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24)이 위기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를 구할 수 있을까.
안우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안우진은 올 시즌 역시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에이스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거론됐던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현재 8위라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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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안우진(24)이 위기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를 구할 수 있을까.
안우진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장재영이 등판할 차례지만 전날(12일) 경기가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되자 홍원기 감독이 연패 탈출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안우진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개막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세웠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지난 7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12탈삼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박세혁에세 허용한 단 하나의 홈런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안우진은 올 시즌 역시 압도적인 구위를 앞세워 에이스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키움의 빈약한 타선이 뒤를 받쳐주지 않는다. 키움은 현재 팀 타율(0.236) 8위, OPS(0.602)와 타자 WAR(0.27)은 모두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안우진이 등판한 2경기에서도 득점지원은 겨우 1.39점에 불과했다.
올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거론됐던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현재 8위라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선발 안우진은 빈약한 타선의 지원과 연패 탈출이라는 부담을 짊어지고 시즌 첫 승 수확에 나선다.
한편, 맞대결을 펼칠 두산 선발은 '영건' 김동주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던 김동주는 리그 최고 에이스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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