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틱톡 스타' 가수 이마세 "국경 넘나드는 가수 되고파"

안정훈 2023. 4.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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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요계의 신성 이마세(imase)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마세는 2022년 8월 발매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가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 알려졌다.

이마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공연을 펼치며, 국내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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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댄서'로 J팝 최초 멜론 일간 차트 진입…"다음엔 차트 1위 목표"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유니버설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한국에 와서 산책을 나왔는데 (누군가) 제게 와서 '이마세 씨 아니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 인기를 실감했죠. 하하"

일본 가요계의 신성 이마세(imase)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마세는 2022년 8월 발매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가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며 국내에 알려졌다.

나른하면서도 흥겨운 멜로디와 도회적인 가사가 특징인 이 곡은 남녀가 하룻밤을 같이 보내며 느끼는 은근한 감정을 노래한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이마세의 목소리와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는 1980년대 일본 거품 경제 시대에 꽃핀 시티팝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이마세는 "운전하면서 듣기 편안한 곡을 만들어보고자 해서 나온 노래"라고 소개했다.

'나이트댄서'는 J팝 최초로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일간 종합차트 '톱 100'에 진입해 상위 17위까지 오른 바 있다.

그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많은 한국 분이 이 노래를 들어주셔서 굉장히 기쁘다"며 "앞으로는 차트 1위를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이마세는 많은 숏폼 플랫폼 가운데 틱톡에서만 12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문세윤,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 국내 스타들도 '나이트댄서'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11만개 이상의 댄스 챌린지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마세는 "숏폼 플랫폼에서 사람들은 콘텐츠가 재미없으면 3초 만에 화면을 넘겨버린다"며 "그 3초 안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음악과 뮤직비디오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세는 작사·작곡을 배운 지 1년 만인 2021년에 싱글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친구가 기타를 사는 것을 보고 같이 기타를 구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들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는 국경을 넘어서 일본어가 가진 운율감, 좋은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마세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공연을 펼치며, 국내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마세는 향후 협업하고 싶은 K팝 가수가 있는지 묻자 빅나티를 꼽았다.

"그분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요. 곡도 멋있고 굉장히 쿨하죠"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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