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개선…동문 한화 등 올해 분양 예정 단지는?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73.6) 대비 11.6 포인트 상승한 85.2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역대 최저치인 37.1를 기록한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로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자 건설사들의 공급 심리 역시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상승폭이 큰 지역은 세종으로 전월(64.7)보다 28.2 포인트 상승한 92.9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 23.9 포인트(61.3→85.2), 대전 21.6.9 포인트(68.4→90.0), 강원 12.6 포인트(69.2→81.8) 등지의 분양 전망지수가 10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상승한 분양전망지수를 반영하듯 이달 공급 물량이 크게 늘며 건설사들도 하나둘 공급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달 전국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2만7000여 가구로 이는 전년 동월(1만2783가구)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전월인 3월 물량(1만1881가구)과는 2배가 넘는 물량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하며 청약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들이 나타나자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는 만큼 분양전망지수 상승세가 큰 지역들에 주요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 ‘포레나 인천학익’(5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67가구 중 247가구 일반분양),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원 ‘원주 동문 디 이스트’(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894가구), 대전 서구 탄방동 일원 ‘둔산 센트럴 자’(상반기,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동 총 1974가구 중 1353가구 일반분양) 등이 있다.
학익4구역을 재개발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도보통학거리에 연학초와 백학초, 인주중, 학익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인천일반산업단지와 주안국가산업단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좋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다. 사업지 인근의 KTX 원주역을 통해 서울까지 약 5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고 원주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관설초와 영서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교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 숭어리샘 주택을 재건축하는 둔산 센트럴 자이는 사업지 지근거리에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둔산2동 행정복지센터, 대전광역시청 등 편의시설과 보라매공원 및 갈마공원, 샘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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