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에게도 AC밀란은 ‘통곡의 벽’…UCL 8강 2차전 경고누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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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슬픈 하루를 보냈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9일 8강 2차전 엔트리에서 제외될 김민재는 16일 베로나와 리그 홈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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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옐로카드까지 받아 경고누적(3회)으로 19일 홈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
올 시즌 내내 승승장구해온 나폴리에는 몹시 뼈아픈 경기다. 최근 세리에A를 비롯해 AC밀란에 2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이날 경기 도중 경고 2장을 받고 퇴장당한 핵심 미드필더 프랑크 잠보 앙기사와 김민재가 19일 리턴매치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대회 8강행을 확정한 뒤 나폴리는 꽤 만족스러운 대진을 받았다. 맨체스터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껄끄러운 상대들을 전부 피했다. 만약 AC밀란을 따돌린다면 인터 밀란(이탈리아)-벤피카(포르투갈)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는 대진이다.
그러나 AC밀란의 벽은 높았다. 세리에A에선 4위 경쟁조차 버거운 형편이지만, UCL에선 전혀 다른 행보다. 나폴리에는 없는 경험과 관록으로 무장한 AC밀란은 이날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결승골을 뽑았다.
김민재의 움직임은 좋았다. 빠른 발과 높은 제공권으로 상대를 눌렀다. 7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이겼고, 정확한 클리어링과 안정적 볼 배급으로 나폴리의 뒷문을 잘 지켰다. 상대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도 잘 막았다.
결과적으로 AC밀란은 김민재에게 거듭 악몽을 안긴 팀이 됐다. 3일 리그 경기에선 실점의 빌미가 된 실수를 범하는 등 졸전 끝에 0-4 대패를 지켜봐야 했고, 열흘 만에 무대를 달리해서 또 고개를 숙였다. 19일 8강 2차전 엔트리에서 제외될 김민재는 16일 베로나와 리그 홈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33년만의 리그 정상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려는 나폴리로선 승리가 절실한 90분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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