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SNS 중단 약 3년 만에 새 계정 개설…강렬한 프로필

사진제공 = OSEN

가수 이효리 씨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에 새로운 계정으로 돌아왔다.

최근 이효리 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프로필에는 자신의 입을 확대한 사진을 넣었고, 짧게 '본인'이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미 남편인 가수 이상순 씨, 가수 엄정화 씨 등이 팔로우를 했고, 약 900명이 넘는 팔로워가 모여들었다. 다만, 아직 어떠한 글과 사진도 게재되진 않았다.

해당 계정에 관해 소속사 안테나 측은 13일 YTN star에 "이효리 씨 본인이 개설한 계정이 맞다"면서도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효리 씨는 지난 2020년 9월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 한다"며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효리 씨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애초에 계정을 없애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SNS 계정을 없애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인스타그램을 보고 있는 나를 순이(반려동물)가 쳐다보고 있더라", "DM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 씨는 오는 5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유랑단'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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