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잦은 홍대입구역 교차로 등 48곳 시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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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시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치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과 더불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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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 시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사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시내 간선도로에 사고 발생 원인별로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하고 보강해 교통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공사 대상은 홍대입구역 교차로 등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48개 지점이다. 공사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다. 대상 지점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기반으로 교통사망사고, 부상사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홍대입구역 교차로, 신촌오거리 등 48개 지점이 올해 개선 대상지다.
교통사고 잦은 곳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서울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자치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추진 중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교통사고 통계 및 사고 유형 분석, 대상 지점에 대한 기본적인 개선안을 우선 내놓는다. 이후 서울시는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시 설계안을 마련해 서울경찰청, 자치구 등과 협의해 개선안을 확정한 후 시설공사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065개 지점에 대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 지점별로 교통사고 유형에 따라 교차로 형태 개선, 신호기 위치 및 횡단보도 조정, 차선 및 기타 안전시설 개선 등 맞춤형으로 종합적인 개선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개선이 완료된 포스코 사거리의 경우 횡단보도 보행자의 횡단이 보다 편리하도록 횡단보도를 이설해 직선형으로 만들었다. 도로 내 보행 대기공간은 좌회전 및 유턴 차로로 전환하고 차량 신호기의 시인성 향상을 위해 신호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한편 개선 공사가 완료된 지점의 효과 분석을 시행한 결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8.7%, 부상자수는 39.1% 감소했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과 더불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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