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56만 명’ 프로배구 부활... 남자부 압도하는 여자부 흥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부 흥행은 남자부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경이 완전히 귀국한 이번 시즌 여자부 관중 수는 무려 13만 명 이상 남자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KOVO가 집계한 올 시즌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 1~5위는 모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홈경기로 '김연경 효과'가 지배한 시즌이나 마찬가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19시즌 대비 여자부 관중 38.3% 증가....남자부는 34% 감소
프로배구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부 흥행은 남자부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부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남녀부 통합 56만1,445명에 달하는 관중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19시즌 대비 약 2.5% 모자란 것으로, 팬데믹 이전 관중 수를 완전히 회복한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단기간에 관중 수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 여자부 흥행 덕분이다. 여자부는 지난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당시 3.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관중 수 역시 올 시즌 가장 많은 6,125명이었다.
여자부 흥행의 중심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있었다. 2019~20시즌까지만 해도 남자부를 밑돌았던 여자부 관중 수는 김연경이 국내로 복귀한 2020~21시즌 처음으로 역전했다. 김연경이 완전히 귀국한 이번 시즌 여자부 관중 수는 무려 13만 명 이상 남자부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KOVO가 집계한 올 시즌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 1~5위는 모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홈경기로 '김연경 효과'가 지배한 시즌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남자부와의 인기 격차가 커지는 건 KOVO의 숙제다. 2018~19시즌 대비 올 시즌 여자부 관중은 약 38.3% 증가한 반면, 남자부 관중은 약 34% 감소했다. 평균 시청률 역시 여자부 1.23%, 남자부 0.62%로 남자부가 2배 가까이 뒤지고 있다.
KOVO와 남자부 7개 구단은 경기장 외관에 변화를 주고 선수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흥행 제고를 위해 애쓰고 있다. 좋은 시점에 ‘대형 스타’가 탄생하거나,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풀리는 김민재…나폴리 UCL 8강 1차전서 AC밀란에 0-1 패
- 쇼골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론치모니터 '미보 레인지' 설치
-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홀인원 기록 갈아치울까… 선수·갤러리 풍성한 경품
-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84㎝ KLPGA 최장신 김나현 "장타는 자신 있어요"
-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디펜딩 챔프 박지영·상금왕 박민지·신인왕 이예원… '슈퍼
- 황선우, 자유형ㆍ접영에 이어 이번엔 '배영'… 공식경기 첫 도전
- 황인범 ‘시즌 5호골’ 터졌지만... 올림피아코스, 그리스컵 준결승 탈락
- 문동주, 한국 선수 최초 160.1㎞ 강속구 '쾅'…
- [제2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김수지 “컨디션 빨리 올라와 상반기도 기대된다”
- 입대 앞둔 나경복, 우리카드 떠나 KB손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