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LG·롯데 '강릉 산불' 복구에 100억원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3. 4.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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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억원을 쾌척했다.

삼성은 1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3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SDI·전기·SDS·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같은 날 SK그룹도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SK그룹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 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 회복 버스 1대를 투입한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면서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나섰다. 롯데는 10억원을 지원하고, 생수·음료·컵라면·초코바 등 식료품 1000인분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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