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4대사업에 총력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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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합병후 첫 비전
에너지·철강·식량·바이오매스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에너지·식량 외에도 신사업을 강화해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난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 부회장·사진)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사가 제시한 비전은 '그린 에너지·글로벌 사업 선도기업'이다. 궁극 목표는 현재 약 3조8000억원인 회사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6배가량 늘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바이오매스 신사업 등 4가지 영역을 중점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후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되던 해에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출은 15조6720억원, 영업이익은 1717억원 수준이었다. 지난해엔 포스코에너지 합산 기준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매출 3배, 영업이익 7배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지난해 매출 기준 코스피 상장회사 중 17위 수준으로 포스코그룹 내 사업회사인 포스코에 버금가는 규모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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