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생산기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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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 중 광주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인 광치아니온을 방문해 기업대표, 연구자 등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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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시 주석은 광둥성 시찰 중 광주우의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와 중국 신에너지차 업체인 광치아니온을 방문해 기업대표, 연구자 등과 교류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양회로 집권 3기 체제에 돌입한 뒤 처음으로 외자 기업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는 3.0% 성장에 그친 중국이 올해 5% 안팎으로 설정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 확대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이 광저우에서 가장 큰 외자기업 중 하나인 LG디스플레이를 직접 방문하면서 외국 기업 투자를 강조하는 무언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미중 갈등이 점차 심화하고 한중 관계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시 주석의 방문은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인 동시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한국 정부와 기업에 보내는 일종의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인민일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LG디스플레이 방문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한중간의 우의를 강조하는 덕담을 했다고 보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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