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그룹, `전략적 민첩성`으로 신성장동력 확보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확실성이 점차 커져가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박찬구 회장이 오랜 기간 다져 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 운영전략에 기반한 '전략적 민첩성'을 갖추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점차 커져가는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존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박찬구 회장이 오랜 기간 다져 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 운영전략에 기반한 '전략적 민첩성'을 갖추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13일 밝혔다. 금호석화그룹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금호석화는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발표한 코어(Core)·베이스(Base)·그로스(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어사업은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베이스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실행한다. 그로스사업은 시장 확대를 앞둔 탄소나노튜브의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화와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폴리카보네이트와 에폭시 등의 원료인 'HBPA'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수지를 증설 완료해 글로벌 탑 에폭시 메이커 위치를 공고히 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의 20만톤 증설 투자를 수행 중이다. 투자에는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수소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기술이 포함돼 있어 2024년 상반기 증설 완수와 함께 원가경쟁력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기능성합성고무(EPDM)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수요 증대에 대비해 2024년까지 예정된 EPDM 7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신규시장 진입을 위한 고기능성 EPDM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금호리조트는 포스트 팬데믹에 따라 외부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는 만큼 전국 4곳의 콘도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엣 휴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아시아나CC 골프장 역시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금호석화그룹은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경기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원료와 제품의 수급 상황은 물론 시장의 수요 변동폭과 현금흐름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투자 심의도 강화해 잠재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2019년 말 이미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약 72.6%로 준수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통해2021년 말 59.7%로 더욱 개선하는 등 향후 글로벌 경기 둔화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금융불확실성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재무상태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금호석화그룹은 미래의 성장을 책임질 차세대 사업의 중장기적 차원에서의 육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금호석화의 합성고무부문은 전기차용 타이어 제품, 합성수지부문은 차체 경량화에 기여하는 고강도 합성수지 제품, CNT사업부는 이차전지 소재로서의 CNT제품에서 각각 연구개발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쭉 찢은 눈꼬리"...중국인들 디올 광고 사진에 또 뿔났다
- 정부기관 女탈의실에 `몰카`…잡고보니 30대 동료 직원
- 김건희 여사 "개 식용은 중국과 한국 뿐…종식 위해 노력"
- 장발에 푸른 갑옷…소름돋는 박서준 아우라 `초대박 예감`
- "마크롱 親중국 행보 경악 수준"…서방 십자포화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