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등 스포츠 4개 기관, 'K-스포츠' 발전 위한 협약 체결

올림픽공원 스포츠 행정·학술·산업 클러스터로 발전
"기관 간 협업으로 국정과제 뒷받침"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체육학회 등 4개 기관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발전과 각 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4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의 터전인 올림픽공원을 스포츠 행정·학술·산업의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서울올림픽·패럴림픽 레거시를 계승·확산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보·학술 교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 환경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등 각 기관의 비전과 공통 관심사항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4개 기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분야 대표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의 스포츠복지를 한층 더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국민의 스포츠 향유와 스포츠산업의 성장·발전이라는 국정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