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단독주택도 나온다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4. 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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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모듈러주택 年 1500가구 목표

GS건설의 주력 신사업인 모듈러주택 부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단독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모듈러 공법은 현장에서 모든 건축 과정이 이뤄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장에서 방, 거실 등의 '모듈'을 따로 만든 뒤 이를 현장으로 운반해와 조립하는 방식을 뜻한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러 방식으로 기존 단독주택 회사들보다 10% 저렴한 공사비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자이가이스트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단독주택 착공실적은 약 3만9000가구였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다소 저조했지만 업계에서는 연평균 시장 수요를 4만5000가구로 보고 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현재 공동주택 시장에서 GS건설의 점유율은 5~7% 수준"이라며 "자이가이스트의 향후 5년 내 목표는 단독주택 시장 점유율 3%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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