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미사일 발사 규탄" 한목소리…중 "대화 재개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3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측이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전략무기를 동원한 데 따른 부정적 영향이라며 미국에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13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한국과 미국, 일본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듭 위반했다"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미 백악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며 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brazen) 위반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민의 안녕보다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 북한은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멈추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탐지되자 홋카이도 일대에 피난 경보를 발령하고, 신칸센 열차도 멈춰 세우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쓰노 일본 관방장관은 "우리나라 지역 또는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서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중국은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측이 최근 한반도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고 전략무기를 동원한 데 따른 부정적 영향이라며 미국에 대화 재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언급? "인생 최고 위기, 충격 컸다" - 머니투데이
- 오지헌, 父와 8년 절연한 사연…"늘 서로 욕하던 부모님, 상처돼" - 머니투데이
- 정유정, 고유정과는 달랐다…전문가가 본 차이점 뭐길래 - 머니투데이
- '누적상금 165억' 박세리, 매니저들 위해 美 초호화 요트 투어 - 머니투데이
- 슈화, 방송서 반말 등 태도 논란…"답변도 무성의로 일관"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토막 살인' 양광준의 두 얼굴…"순하고 착했는데" 육사 후배가 쓴 글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