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1R 공동 3위…'주목할 신인' 웡타위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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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김효주(28)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을 올린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잡아내고 4개 보기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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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세계랭킹 9위 김효주(28)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다.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해 경기력을 끌어올린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막을 올린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잡아내고 4개 보기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LPGA에 따르면, 순간 풍속은 시속 28마일(약 44.8km)가 분 것으로 집계되었다.
김효주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국내파' 성유진(23)을 비롯해 하타오카 나사(일본), 루키 베일리 타디(미국)와 3위 자리를 공유했다.
아직 LPGA 투어에서 이름이 낯선 세계 152위 프리다 시널트(스웨덴)와 또 다른 2023시즌 신인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번 대회 톱랭커인 세계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하와이 출신인 앨리슨 코퍼즈(미국)와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김효주는 첫 홀에서 보기를 써냈지만, 바로 11번홀(파5) 버디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효주는 13~15번홀의 3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번과 6번홀(이상 파4)에서 낚은 버디와 4~5번홀 보기를 바꾸었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은 13개, 그리고 퍼트 26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성유진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1개, 그린 적중 14개로 샷 감이 좋았고, 퍼트 28개를 써냈다.
선두 프리다 시널트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1년에 LPGA 투어에 데뷔했으나 첫 시즌에 1개 대회 밖에 나오지 않았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나서 다나오픈 공동 7위,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하나를 엮었다.
유해란(22)에 이어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세계 86위 나타크리타 웡타위랍은 보기 없이 후반 5번홀(파5)에서 이글 잡았고,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웡타위랍은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 타수 1위(66.75타)를 달린다. 그린 적중시 퍼트 1위(1.61개), 평균 퍼트 7위(27.75개), 평균 드라이브 거리도 7위(280.88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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