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파리 체류 송영길 “개인 일탈 감시감독 못해 도의적 책임”

2023. 4.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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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 13구 동양언어문명국가연구소에서 강연 뒤 채널A와 만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성재 VJ 촬영)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 행위를 감시감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당시 당 대표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저녁 프랑스 파리 13구 동양언어문명국가연구소(Inalco)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프랑스협의회와 inalco 국제관계학생연합이 주최한 '남북한의 공동 유산에 대한 인식' 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손 전 대표는 채널A를 만나 "내가 상황을 잘 모른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검찰이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최근에 미 국방부의 우리 대통령실 관계 도청 의혹 사건을 비롯해 정치적 수세에 몰리니까 국면을 반전시키기 위해 검찰이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검찰이 모든 녹음파일을 조사했다는데, 왜 그걸 다 묶어 놨다가 이정근 1심 판결 선고 때 맞춰 압수수색에 들어가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현지시간 12일 프랑스 파리 13구 동양언어문명국가연구소에서 '남북한의 공동 유산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강연을 하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성재 VJ 촬영)

송 전 대표는 "지금 누란(累卵)의 위기에 이 정부는 할 줄 아는 게 '야당 수사'밖에 없는 것 같다"며 "그냥 검찰 공화국인지 정말 걱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의 그랑제콜인 파리경영대학원(ESCP)의 방문 연구교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기자와 헤어지면서 “곧 7월에 한국에 (예정대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은아 파리 특파원 ach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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