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41개 지구에 270억 들여 농업용수 확보 가뭄대책 추진

김경태 2023. 4.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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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520억원을 확보, 임진강과 남한강 물을 활용한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등 20개 시군, 141개 지구에 지방비 270억원을 들여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용·배수로 정비 등의 가뭄대책 사업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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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520억원을 확보, 임진강과 남한강 물을 활용한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 지역은 파주·고양·연천·여주·이천 등 5개 시군 4개 지구로, 양수장과 도수로, 송수관로, 용수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임진강 지구는 내년에 마무리되며, 민북·점동·북내 등 3개 지구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안성 등 20개 시군, 141개 지구에 지방비 270억원을 들여 관정 개발, 양수장 설치, 용·배수로 정비 등의 가뭄대책 사업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가뭄 대책 현장 점검 (수원=연합뉴스) 13일 오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성시 금광면 마둔저수지를 찾아 농업용수 공급 및 가뭄 대책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3023.4.13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안성시 금광면 마둔저수지를 방문해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점검했다.

마둔저수지는 2017년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율이 2%까지 낮아져 주변 농경지가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었던 곳이다.

지금은 2021년 완료된 아산호-금광·마둔지 농촌용수 체계 개편사업으로 영농기 물 부족을 해결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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