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로그프레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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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LMS(로그관리시스템)·SIEM(보안정보이벤트관리)·SOAR(보안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등을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은 현재 로그프레소뿐입니다."
로그프레소는 기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면서 각 환경의 보안운영(SecOps) 업무를 일관성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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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LMS(로그관리시스템)·SIEM(보안정보이벤트관리)·SOAR(보안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 등을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은 현재 로그프레소뿐입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13일 창립 1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013년 이디엄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던 이 회사는 글로벌 솔루션들이 차지했던 국내 SIEM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로그프레소' 솔루션 성능을 앞세워 주목받은 바 있다.
사업 초기부터 통신분야 대용량 로그의 고속 처리에 강점을 보였던 이 회사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도입 확산과 함께 금융권에도 터를 잡았다. 2021년 말 무료 공개한 로그4j 취약점 대응 스캐너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보안권고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과거의 솔루션 이름이 기업명이 된 현재는 SIEM 플랫폼 '로그프레소 소나'가 주력 제품이다. 최근에는 6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10주년을 맞은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시대에 발맞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까지 사업영역을 넓힌다. 양 대표는 "클라우드는 보다 동적인 환경이므로 온프레미스에 쓰이던 SIEM 방식이 부적합한 측면이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SIEM도 시중에 있지만 국가별 규제나 민감 데이터 이슈 때문에 온프레미스 SIEM과 별도로 운용하는 고객도 흔하다"고 짚었다.
로그프레소는 기존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면서 각 환경의 보안운영(SecOps) 업무를 일관성 있게 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에서 로그관리부터 통합보안관제 및 보안운영자동화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각각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타사 솔루션들에 비해 비용·관리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게 로그프레소의 설명이다.양 대표는 "통합보안관제를 위해 국내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1년치 이상의 로그 데이터 보관을 원하지만, 시중 외산 솔루션들의 요금체계로는 그에 맞추기 어렵고 클라우드 환경에선 더욱 비용 문제가 커진다"며 "로그프레소는 엔진부터 자체 개발하고 적합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등 10년간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합리적 기대에 맞춰 서비스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이다. 공공시장 공략을 위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도 내년을 바라보며 준비한다. 내년에는 1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보안운영 시장에서 30%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다.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지난해 오픈한 '로그프레소 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을 확충하고 올해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출시, 2025년에는 구독형 비즈니스 중심으로 전환해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 대표는 "GPT 등 AI(인공지능)를 제품 기능과 고객지원 업무에 녹이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생성형AI는 통합보안관제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은 미국과 일본을 우선 고려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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