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키움 홍원기 감독 "안우진은 지금처럼만 해주길"[잠실에서]

김영건 기자 2023. 4.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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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팀의 5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 '1선발' 안우진(23)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지난 시즌에도 상대 1선발과 붙어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며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또 수비나 공격 쪽의 도움을 못 받아서 승을 못챙겼다. 이것도 1선발의 숙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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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49) 감독이 팀의 5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 '1선발' 안우진(23)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안우진. ⓒ스포츠코리아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앞선 두 경기를 워낙 잘 던졌음에도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못받았다. 안우진은 지금처럼 해오던 것만 똑같이 해주면 된다"며 "야수들이 조금 더 분발을 해줘야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키움은 5연패에 빠져있다.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해 '필승카드' 안우진이 나선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개막전 포함 2경기 13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점은 단 1점이다. 탈삼진은 무려 24개다. 경기 당 12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아직 승리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 ⓒ스포츠코리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지난 시즌에도 상대 1선발과 붙어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다. 이번 시즌도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며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또 수비나 공격 쪽의 도움을 못 받아서 승을 못챙겼다. 이것도 1선발의 숙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박주홍(1루수)-박찬혁(지명타자)-임병욱(좌익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안우진이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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