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년 만에 SNS 활동 재개…♥이상순·엄정화 팔로워 인증 [SC이슈]

이지현 2023. 4. 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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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SNS에는 이효리의 새로운 계정이 만들어졌다.

이 계정이 이효리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과 가수 엄정화, 김완선 등이 차례로 팔로우했기 때문.

이효리는 최근 오는 5월 tvN에서 방영 예정인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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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을 재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SNS에는 이효리의 새로운 계정이 만들어졌다. 프로필 사진에는 이효리의 입이 확대된 모습. 현재 오후 5시 기준 팔로워는 909명이며, 게시물은 없는 상태다.

이 계정이 이효리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과 가수 엄정화, 김완선 등이 차례로 팔로우했기 때문. 이에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오는 5월 tvN에서 방영 예정인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2일 진해 군항제 군악의장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6일에는 광양에서 '댄스가수 유랑단'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아티스트 계보를 잇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면서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제작진은 SNS로 팬들의 사연을 받는 영상을 제작하는가 하면, 많은 홍보를 해 왔다. 이에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 계정을 다시 만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20년 해당 SNS를 삭제했다. 카카오TV 관찰형 예능 콘텐츠 '페이스아이디'를 통해 직접 계정을 삭제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습관적으로 하루에 1~2시간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 내가 자리에 앉아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이(반려묘)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순이를 보면서 '얘가 언제부터 날 쳐다보고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미안해졌다"라며 "이런 경험이 많았다. 오빠(남편 이상순)와 대화하기보다는 서로 핸드폰만 하는 경우들"이라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또한 "DM(인스타그램 메시지)으로 오는 온갖 부탁들.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제일 많았다. 그런 게 스킵이 안 되고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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