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박물관 심포지엄’ 개최 지원

박물관 문화도시 영월, 지역 내 초등학생 지역문화 이해 계기 마련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 영월빛드림본부는 13일과 14일 영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10곳의 박물관심포지엄 개최 지원을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10곳은 국제현대미술관, 묵산미술박물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영월지오뮤지엄, 인도미술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호안다구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발전소역사관 등이다.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가 13일 영월초등학교에서 개최한 '박물관 심포지엄'에 학생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다.

‘박물관 심포지엄’은 학생들에게 ‘박물관 고을’ 영월군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소개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코로나19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물관 전문 강사를 지원해 지역 상생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했다.

‘박물관 심포지엄’은 지역 박물관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해 개설하고 박물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역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진로 교육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발전소 인근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해 박물관 프로그램 관람과 체험활동을 시행했다. ‘우리 마을, 박물관 이야기’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최경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의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7월 내성초등학교와 봉래초등학교에 ‘박물관 심포지엄’ 개최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하고 영월진로체험센터를 통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