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기차마을특구 고도화…연간 1천만 관광객 목표

박철홍 2023. 4. 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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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은 올해 섬진강 기차마을 고도화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해, 장기적으로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곡성군은 13일 올해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 고도화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지역 관광자원을 재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2026년에는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해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포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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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기차마을 특구 고도화 사업 조감도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올해 섬진강 기차마을 고도화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해, 장기적으로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곡성군은 13일 올해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 고도화사업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지역 관광자원을 재단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차 테마 관광지다.

곡성군은 기차마을의 특구 면적을 충의공원까지 대폭 확대해 곡성 관광 백년대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 특구 고도화 1단계 사업을 통해 장미공원을 2배 규모로 확장한다.

새로운 장미공원 구간은 '세계에서 온 선물'이라는 주제로 시대적 배경에 따라 나라별 다양한 조경시설물을 설치하고 장미를 심어 아늑하고 이색적인 휴게 공간을 조성한다.

기차마을 내 인기 시설물인 레일바이크도 수요 맞춤형 운영을 위해 개선한다.

기존 레일바이크 정비소를 터널로 바꿔 야간 경관을 볼 수 있도록 꾸미고, 확장 구간을 장미축제 이전인 5월 초부터 운영한다.

또 기차마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차 플랫폼과 다목적 광장을 구축하고, 관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원스톱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충의공원 내에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약 33만㎡(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해,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한 동화 정원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곡성읍 권과 인접한 동화정원, 곡성천을 방문해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군은 2026년에는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해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포부를 세웠다.

곡성군 관계자는 "오는 5월 20일부터 10일간 개최되는 곡성세계장미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새롭게 변화한 기차마을 특구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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