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강릉에 성금 3000만원 기부… “태어나고 자란 곳”
최혜승 기자 2023. 4. 13. 17:11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 주민들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심석희는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심석희는 협회를 통해 “태어나고 자란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심석희 선수는 지난 코로나 당시에도 상금을 기부해 주었던 감사한 분”이라며 “고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이번 기부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브리지는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만 170ha와 민가와 펜션 125채가 소실되고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속 안 걸려” 환전 앱 활용한 70억대 ‘불법 홀덤도박장’ 적발
- KAIST 4족 로봇, 마라톤 풀코스 뛴다
- “무보수로 주 80시간 일할 초고지능 인재 찾아요”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 “미성년자 성폭행범? 싹 다 사형”… 선고 끝나자마자 처형한 나라
- 尹 지지율, 사과 회견 이후 20% 회복... TK·고령층 반등폭 커 [갤럽]
- ‘마이캐디’ 최신형 거리측정기 19만원대 공동구매
- 현대차 CEO에 첫 외국인...호세 무뇨스 사장 선임
- 쿠웨이트전 경기 후 광고판 뛰어넘은 손흥민…무슨 일?
- 이라크, 女 9세부터 결혼 허용 추진…“아동 강간 합법화” 반발
- [부티크 트렌드 레터] 이번 겨울, 목도리를 100퍼센트 활용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