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스포츠 김수열 원장,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전문성 알릴터.. 글로벌시장 공략

-에스와이스포츠 '김수열줄넘기' 김수열 원장 인터뷰

"오랜시간 동안 줄넘기에만 집중했던 것이 줄넘기 운동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고, '김수열줄넘기'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김수열줄넘기'가 믿고 구매하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길 바랍니다." 김수열줄넘기 김수열 원장의 말이다.

'김수열줄넘기' 김수열 원장/사진제공=에스와이스포츠

건강한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건강한 우리 사회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운동으로 보급하는데 힘써온 김 원장은 '오늘 넘지 않으면 내일은 두배로 넘어야 한다'를 좌우명으로 지금까지 그래왔듯, 지치지 않고 꾸준히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을 계속해서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줄넘기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우리 인체에 최적화된 줄넘기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수열 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귀사의 경쟁력과 차별화는 무엇인가.
▶김수열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인 만큼 김수열줄넘기의 제품, 품질, 생산 관리 모두 직접 하고 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소비자 입장에서 좋아할지를 연구하며 만들고 있어 누구나 줄넘기를 잡고 넘어보면 줄이 사뿐히 잘 돌아가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품질과 기능적으로 디자인되어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 줄넘기를 가지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줄넘기만큼 품질 좋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감각적인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에는 자동화 등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생산성을 더욱 높였다.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는 김수열줄넘기 제품을 통해 '줄넘기=김수열'이라는 공식을 만들었고, 줄넘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2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줄넘기 브랜드 '김수열줄넘기'로 자리매김 해왔다. 김수열줄넘기의 첫 사업 시작 배경이 궁금하다.
▶어렸을 때부터 줄넘기를 좋아했다. 70년대 초등학생 당시 놀이가 없어서 줄넘기하고 친구들이랑 놀며, 중학교 1학년 때 줄넘기에서 세계 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해외토픽 기사를 보다가 미국 선수가 줄넘기 강의하러 전국 순회하는데 95년도에 상상도 못할 금액인 연봉 1억을 공연, 교육을 통해 벌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해 96년도부터 줄넘기 하나만 연구하기 시작했다.

-사단법인 줄넘기협회 한국줄넘기교육원도 운영 중인데 누적 회원수와 한 해 이수자가 얼마나 되나. 협회를 창설하게 된 계기는.
▶96년 김수열줄넘기가 처음 나왔고, 그해 여름방학 때부터 음악줄넘기 연수를 시작했다. 그게 전국 학교, 문화센터에서 줄넘기가 활성화 된 계기였다. 97년 IMF 외환위기가 왔는데 줄넘기는 학교에서 사용하는 거다 보니 연수받은 선생님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면서 제품개발도 꾸준히 진행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음악줄넘기 연수를 통해 27년 동안 2만 5천여 명이 넘는 지도자를 배출했다. 학교 선생님, 체육관 관장, 생활 체육 지도자들 등을 가르치면, 그분들이 또 가서 교육하고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 단기/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현재는 국내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온라인판매처를 확보하고 매출곡선도 상승선을 타고 있다.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그리고 고품질로 국내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을 통해 K 줄넘기를 알리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어 몇 년 뒤에는 '김수열 줄넘기'가 해외 온라인 시장도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줄넘기 운동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김수열줄넘기' 만큼은 믿고 구매하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건강한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건강한 우리 사회와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줄넘기 운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운동으로 보급해서 대한민국을 건강한 줄넘기 나라로 만드는 것이 꿈이다. 줄넘기를 놀이로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하게 되면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고 리듬감과 체력이 향상되면서 신체적 밸런스도 좋아지게 될 것이다. 줄넘기 운동의 장점과 재미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