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점자 유니폼 공개

이재상 기자 2023. 4.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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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점자가 표기된 특별한 유니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인천 구단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훈맹정음 점자가 표기된 2023시즌 스페셜 킷을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나아가 인천 구단은 시각장애인연합축구동호회 '소차사(소리를 차는 사람들)'에 해당 유니폼 세트를 후원하고 스폐셜 키트 판매 금액 일부를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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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강원전부터 착용
인천 유나이티드의 점자 유니폼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점자가 표기된 특별한 유니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인천 구단은 시각 장애인을 위해 훈맹정음 점자가 표기된 2023시즌 스페셜 킷을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의 2023시즌 스페셜 킷은 시각 장애인의 보이지 않는 아픔을 살피고 축구로 하나된 사회를 지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유니폼은 블랙 색상 바탕에 회색 톤의 마킹 및 패치가 되어 있으며, 상의 전면 구단 엠블럼 아랫부분과 후면 목 부분에 시각장애인이 직접 손끝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단명이 훈맹정음 점자로 표기돼 있다.

인천 선수단은 오는 16일 춘천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2일 수원FC와의 홈경기, 25일 울산 현대 홈경기에서 스폐셜 유니폼을 착용한다.

나아가 인천 구단은 시각장애인연합축구동호회 '소차사(소리를 차는 사람들)'에 해당 유니폼 세트를 후원하고 스폐셜 키트 판매 금액 일부를 인천 지역 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셜 킷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가 담긴 미니 다큐 영상은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5시 구단 공식 영상 채널 IUFC TV(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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