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 지원… 8개 계열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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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형 산불을 겪은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3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 발생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지원했다.
2019년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에도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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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대형 산불을 겪은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은 강릉을 비롯해 이번 달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된다.
삼성 계열사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와 같이 나눠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20년 2월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300억원을 기부하면서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면서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했다. 작년 3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 발생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지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원과 재해구호키트 5000개를 지원하고, 침수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2019년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에도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지난 2월 튀르키예 대규모 지진 발생 때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달러(약 39억3000만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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