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범 "지금 당장 '사랑한다'고 고백해보세요"

2023. 4.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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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장성범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우주(이성경)와 혜성(김예원)의 막냇동생 지구 역으로 열연한 장성범은 공시 공부가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지구가 공무원이 아닌 가수의 꿈을 꾸며 가출까지 감행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지난 7회에서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캠핑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를 기타 연주와 함께 가창하며 절제된 감정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2회에선 줄곧 자신을 꿈을 반대했던 가족들 앞에서 김동률의 ‘출발’을 열창하며 가수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간 지구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렸다. 특히 최종회에서 장성범은 ‘사랑이라 말해요’의 OST인 원슈타인의 ‘비밀의 화원’을 버스킹 무대로 꾸며내 극의 마무리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장성범은 “행복한 시간들 되셨을까요? 벌써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가 종영을 맞이 하였습니다. 촬영기간 내내 행복했던 기억들뿐인데 드라마가 끝이 났다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제가 언제 또 멋진 형 누나들 사이에서 예쁨 받으며 편안하게 연기하고 노래도 부를 수 있을지. 그런 순간이 다시 오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 사랑하는 분들께 사랑한다고 고백해보세요! 이상, 저 지구는 물러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말(사랑이라 말해요)’을 열렬히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애틋한 끝인사를 건넸다.

장성범은 차기작으로 ENA 새 드라마 ‘신병2’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 =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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