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금지무기 요구? 먼저 선 넘은 건 '악마의 무기' 쓴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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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백린탄, 집속탄 등의 비인도적인 무기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집속탄, 열압력탄보다도 러시아가 백린탄을 쓴 것은 정말 선을 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며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무기 사용 행태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가 백린탄과 소이탄 등 국제법상 금지무기를 작전지역뿐 아니라 민간인 지역에도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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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백린탄, 집속탄 등의 비인도적인 무기들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집속탄, 열압력탄보다도 러시아가 백린탄을 쓴 것은 정말 선을 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며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무기 사용 행태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가 백린탄과 소이탄 등 국제법상 금지무기를 작전지역뿐 아니라 민간인 지역에도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러시아는 이러한 주장을 꾸준히 부인했지만, 공중에서 백린탄이 터진 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차례 공개되면서 의혹은 확신으로 변했다.
지난 3월 초에는 우크라이나 역시 드론에서 투하할 수 있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미국에 금지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인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와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드론에서 방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속탄 MK-20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집속탄에서 자탄 하나하나를 분리해서 드론에서 떨구는 식으로 쓸 생각일 수는 있는데 큰 효과를 보기가 쉽지는 않다"며 "굳이 다치지 않아도 될 민간인까지 공격 범위에 들어가는 집속탄을 써야하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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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y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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