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산불 피해 복구에 30억원 지원

이재덕 기자 2023. 4.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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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초 사옥.

삼성이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과, 이달들어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경북·전남 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된다.

삼성은 지난 3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 발생 당시에도 구호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지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재해구호키트 5000개를 지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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