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20대 스쿨존에서 100km 질주했다

백소연 2023. 4.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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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만취 20대 운전자가 지난 11일 새벽 1시 20분께 광주 한 스쿨존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00km로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KBC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음주 운전자인 A씨는 초등학교 두 곳이 마주 보고 있는 스쿨존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급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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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257%, 면허 취소 수치의 3배↑
스쿨존 질주 당시 인도에 '보행자 2명' 확인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무면허 만취 20대 운전자가 지난 11일 새벽 1시 20분께 광주 한 스쿨존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00km로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면허 만취 20대 운전자가 지난 11일 새벽 1시 20분께 광주 한 스쿨존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시속 100km로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KBC광주방송]

KBC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음주 운전자인 A씨는 초등학교 두 곳이 마주 보고 있는 스쿨존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차를 발견하자 중앙선을 넘어 급발진했다. 정지 신호도 4번이나 무시하고 달렸다.

약 10km 추격전 끝에 A씨는 풍암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붙잡혔다.

현장에서 검거한 A씨는 음주운전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의 3배가 넘는 0.257%였다.

또한 A씨는 이미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음주운전 재범자'였다.

. [사진=뉴시스]

A씨가 스쿨존에서 질주할 당시 인도에는 보행자 2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재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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