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업체 메가존클라우드, 매출 1조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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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18년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지 4년 만에 조 단위를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해외 사업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000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매출 1조7,000억 원과 흑자 전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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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업체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1조2,6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는 2018년 메가존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지 4년 만에 조 단위를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모회사 메가존 및 관계사 전체 매출도 1조3,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346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73%를 기록했다. 지난해 668명을 새로 뽑는 등 전년 대비 채용 규모가 50% 늘어나고 제니스앤컴퍼니 등 22개사를 인수했으며 LG CNS 및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대교 등과 합작법인 설립 등으로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2,642억 원의 당기 순손실도 발생했다. 이는 1,9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와 B 투자를 받으면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조건으로 투자 받았기 때문이다. 벤처투자사들이 투자금 회수를 위한 안전장치로 흔히 적용하는 RCPS는 조건 충족시 투자한 원금에 정해진 이율만큼 돌려 받을 수 있는 권한이다.
특히 신규 투자자가 기존 투자자들보다 낮은 가치로 투자하면 기존 투자자들은 RPCS를 적용해 더 높은 가치로 투자한 차액만큼 더 많은 주식을 받는 등 손해를 보지 않도록 조정할 수 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는 RCPS를 빚으로 분류한다.
IFRS를 적용한 이 업체도 지난해 5,800억 원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으면서 회계처리상 기존 투자자들에게 RCPS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RCPS 전체를 자본으로 분류하는 전환우선주(CPS)로 바꿨기 때문에 올해 실적부터는 평가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 호주,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 업체는 올해 중동, 동남아 등에 추가 법인을 설립해 해외 진출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올해 해외 사업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1,000억 원 매출이 예상된다"며 "올해 전체 매출 1조7,000억 원과 흑자 전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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