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내년 총선 “고향 군산” 출마 선언… 과거엔 경북 칠곡이라더니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비례)이 내년 총선에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전북 국회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다음 22대 총선에선 고향인 군산으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의겸 의원은 한겨레 기자 시절 ‘서글픈 내 고향 왜관(경북 칠곡군 왜관읍 등 칠곡 내 지명)’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바 있다. 김의겸 의원은 경북 칠곡 출생이지만 어린 시절 전북 군산으로 이사한 뒤로 초·중·고교를 모두 그곳에서 졸업했다.
군산의 현역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인 ‘개딸’이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낙선 대상으로 지목한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신영대 의원이다.
김의겸 의원은 조만간 가족들과 함께 주소지를 군산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4월 초부터 군산시 수송동 남북로 대로변에 지역사무실을 개설하고 지역구 관리를 시작했었다.
김의겸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다 ‘흑석동 상가 투기 의혹’으로 물러났었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 열린민주당(이후 더불어민주당 합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했다. 당시 3번까지 당선되면서 낙선했으나, 비례대표 1번인 김진애 전 의원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의원직을 승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 대변인을 맡아 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그러나 대변인을 맡은 후 여러 차례 거짓 브리핑 논란에 휘말려 결국 지난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발표했다가 유럽연합대사가 항의하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언론중재법’ 처리에 앞장서 온 김의겸 의원은 대선기간에도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공개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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